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히즈 올댓입니다. 이 영화는 1999년에 개봉한 쉬즈 올댓을 리메이크하여 남자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요즘 사람들의 큰 이슈인 SNS를 메인 주제로 정하여 현대적으로 다시 재해석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자 주인공 패짓을 맡은 에디슨 레이는 실제로 유명한 SNS 스타이다. 배우가 아닌 SNS 스타가 주인공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사람들의 시선과 인기에 집착하는 고등학생 SNS 스타 패짓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고등학생 SNS 스타 패짓의 하루가 시작된다. 패짓은 아침에 일어나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화려한 삶을 사는 스타처럼 보이지만 라이브 방송을 끈 패짓의 모습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이혼한 엄마와 작은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패짓은 자신의 친구들에겐 비싼 집에서 사는 것처럼 위장하며 생활한다. 친구들을 만나 패짓은 자신의 남자 친구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깜짝 방문할 계획이다. 패짓의 남자 친구인 조던은 평범한 남자 학생이었지만 패짓에게 메이크오버를 받아 화려한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며 뮤지션 활동도 하고 있는 중이다. 조던의 촬영 현장에 도착한 패짓은 라이브 방송을 켠 채로 조던을 만나는데 충격을 받는다. 바로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충격을 받은 패짓은 조던에게 화를 내며 자신의 몰골과 못생긴 모습이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SNS 스타로써 대중들에게 아름다운 이미지만 보여줘야 할 패짓에게 큰 타격이었다. 다음날 패짓의 팔로우 수는 급감하고 스폰서와도 계약을 해지당할 위기에 처한다.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켜야 했던 패짓은 고등학교 무도회의 왕과 여왕을 뽑는다는 방송을 듣고 상황을 반전시킬 방법을 몰색한다. 바로 평범한 남자 학생을 꾸며서 자신과 함께 무도회의 왕과 여왕에 오르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대중들에게 다시 관심을 받고 팔로워 수와 스폰서도 다시 안정적일 거라 생각한다. 메이크오버 대상을 찾던 패짓은 인기가 없고 아웃사이더인 캐머런으로 결정한다. 패짓은 캐머런에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친해지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을 깨달은 패짓
캐머런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패짓에게 관심이 없었고 패짓은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캐머런의 여동생 브린은 평소 패짓의 팬이었고 자신의 오빠인 캐머런의 관심사와 정보를 패짓에게 제공해준다. 다음날 캐머런이 일하는 승마장으로 찾아온 패짓은 우연인척 하며 캐머런과 시간을 보낸다. 페짓은 도중에 SNS의 올릴 사진은 잊지 않고 찍는다. 둘은 시간을 보내며 친해졌다. 패짓은 자신의 친구 파티에 캐머런과 그의 친구 니샤를 초대한다. 노래를 부르고 있던 패짓 앞에 전 남자 친구 조던과 그의 새로운 여자 친구가 등장한다. 패짓은 당황하자 캐머런이 무대에 올라 패짓과 노래를 마무리한다. 패짓과 캐머런은 대화를 나누며 점점 친해진다. 패짓은 자신의 친구의 파티참석을 위해 캐머런에게 자연스럽게 메이크오버를 시도한다. 패짓은 캐머런을 멋진 신사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다. 패짓은 변한 캐머런의 모습에 반한다. 패짓과 캐머런과 그의 동생은 패짓의 친구의 파티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패짓의 전 남자 친구인 조던을 만나게 된다. 조던은 패짓에게 접근하지만 단호하게 거절당한다. 거절당한 조던은 근처에 있던 캐머런의 여동생 브린에게 접근하여 나쁜 짓을 시도하다 캐머런과 마주치게 된다. 캐머런과 조던을 대결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캐머런의 압승이었고 이 장면이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다음날 캐머런은 스타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늘어나던 팔로워 수를 보며 패짓은 기뻐한다. 하지만 자신의 이중생활이 밝혀질 위기에 처한다. 패짓은 캐머런의 집에서 시간을 함께 나누며 둘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진다. 이후 캐머런은 패짓에게 깜짝 고백을 하고 패짓은 받아들인다. 하지만 자신이 상황을 반전시키고 대중들에게 다시 인기를 얻기 위해 캐머런에게 접근했던 사실을 고백하고 충격을 받는 캐머런은 자리를 떠난다. 패짓은 대중들의 시선이나 인기보다 자신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캐머런의 동생 브린이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한다. 패짓의 진심을 확인한 브린은 캐머런을 설득한다. 무도회에서 여왕으로 뽑힌 패릿은 수상소감에서 자신의 이중생활과 본모습을 공개하며 여왕의 자리를 포기하고 자리를 떠난다. 자신의 인기보다 중요한 것을 찾은 패짓은 캐머런과 재회하며 다시 사랑을 이어나간다.
전문가와 평가와 달리 볼만하다고 생각하는 영화
이 영화에 대해 전문가들에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 물론 내가 생각하기에 작품성이 떨어지며 다른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슷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현재 젊은 사람들의 관심사인 SNS를 소재로 다뤄 공감을 얻어냈다. 또한 겉모습과 SNS에 너무 집착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들도 괜찮았다. 뻔한 스토리고 유치할지라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으며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였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좋지 않더라고 나는 하이틴 영화로 한 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울하거나 밝은 분위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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