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플립입니다. 이 영화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로 이사 온 7살 소년 브라이스와 그곳에 살던 이웃 7살 소녀 줄리와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영화는 브라이스의 시점과 줄리의 시점을 교차하며 보여주며 둘의 심정 변화를 관객들에게 잘 설명해줍니다. 같은 이름의 원작 소설이 존재합니다.
브라이스를 좋아하는 줄리
7살 소녀 줄리는 동내로 새로 이사 온 7살 소년 브라이스를 처음 보자마자 좋아하게 된다. 줄리는 적극적으로 브라이스에게 마음을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부담감을 느낀다. 줄리의 적극적인 행동은 학교에서도 이어진다. 학교에서 브라이스를 발견한 줄리는 또다시 브라이스에게 마음을 표현하였고, 브라이스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된다. 줄리는 브라이스가 자신을 좋아하지만 부끄러워해서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가 자신에게 관심을 안 가지고 쫓아다니지 않기를 바란다. 브라이스가 중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브라이스의 집에 할아버지가 함께 살게 되었다.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고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브라이스에게 줄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라 한다. 줄리는 집 근처에 있는 나무를 좋아했다. 줄리는 나무에 올라가서 경치를 바라보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온다. 줄리는 싫다면서 계속 버티지만 결국 나무는 제거되었고 줄리는 충격에 빠졌다. 이 이야기가 신문에 실리면서 할아버지는 줄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줄리의 아버지가 나무 그림을 줄리에게 선물하자 줄리는 충격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어느 날 줄리가 키우는 닭들이 달걀을 낳게 되는데 그 수가 너무 많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자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주기적으로 계란을 선물한다. 하지만 브라이스와 그의 가족들은 줄리의 집 뜰이 관리가 안되고 엉망이라며 달걀을 먹지 않고 버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선물 받은 달걀을 계속 버리다가 결국 줄리에게 그 사실을 나게 된다. 줄리의 집 뜰이 더러워서 달걀을 버렸다는 브라이스의 말에 줄리는 상처를 입는다, 이후 줄리는 브라이스를 쫓아다니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 브라이스
브라이스는 자신이 원하는 데로 줄리가 더 이상 자신을 쫓아다니지 않게 되었지만 무언가 허전함을 느낀다, 그러다 어느 날 브라이스는 자신의 할아버지와 줄리가 같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브라이스는 자신과 대화를 잘 나누지 않는 할아버지가 줄리와는 대화를 나누며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진다. 줄리는 자신의 집 뜰이 더럽다는 브라이스의 말이 신경 쓰여 뜰을 정리하고 가꾸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브라이스의 할아버지는 줄리와 대화를 나누며 함께 줄리의 뜰을 가꾸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브라이스의 할아버지는 줄리를 보면 자신의 아내가 생각난다고 했다. 달걀 사건으로 계속 신경이 쓰이던 브라이스는 줄리를 찾아가 사과를 하며 한시름 놓게 된다.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사과를 한 뒤에도 줄리가 계속 신경에 쓰이게 된다. 한참을 생각하던 브라이스는 자신이 줄리를 좋아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계속 냉전을 유지하고 나아지지 않는다. 브라이스는 점점 줄리가 좋아지고 있지만 줄리는 점점 브라이스를 좋아하지 않게 된다. 처음 줄리가 브라이스를 쫓아다니던 상황과 완전히 반대가 되었다. 어느 날 브라이스의 가족과 줄리의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브라이스는 줄리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보지만 줄리는 브라이스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어느 날 학교에서 남학생과의 식사를 대상으로 여학생들이 참여하는 경매가 시작된다. 브라이스는 줄리가 자신을 선택하여 함께 식사를 하게 될까 봐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줄리는 다른 남학생을 선택하였고, 브라이스는 다른 여학생과 식사를 하게 된다. 브라이스와 줄리는 각각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하게 되지만 각자 자신의 상대와 대화는 신경에 쓰이지 않는다. 결국 브라이스는 참지 못하고 줄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키스를 시도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던 키스방 식이 아니던 줄리는 키스를 거절하고 집으로 향한다. 브라이스가 계속 줄리를 찾아오지만 줄리는 브라이스를 만나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는 자신의 뜰에서 삽질을 하고 있는 브라이스를 발견한다. 브라이스가 자신을 위해 나무를 다시 심어주려는 의도를 안 줄리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풋풋한 사랑이야기
이 영화는 두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따듯한 영화이다. 줄리와 브라이스의 시점을 각각 보여주면서 서로의 다른 심정을 관객들에게 잘 보여준다. 여러 사건과 갈등을 겪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둘은 성장하고 서로에 대한 심정 변화를 잘 그려내기도 했다. 브라이스 가족의 이야기와 줄리의 가족의 이 야이가 대조적으로 표현되는 것도 인상적인 장면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많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한 풋풋한 첫사랑이 생각나며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은 영화로 생각한다. 요즘에 자극적인 영화가 많이 개봉되는데 순수하며 잔잔하고 마음이 치유되는 이 영화를 여러분들이 한 번쯤 보기를 권장한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아바타 리마스터링 관람 (0) | 2022.09.27 |
---|---|
인턴, 지금도 늦지 않았다 (0) | 2022.08.18 |
히즈올댓, 고등학생 SNS스타의 이야기 (0) | 2022.08.17 |
노팅 힐, 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평범하다. (0) | 2022.08.16 |
위플래쉬, 최고의 드러머 탄생 (0) | 2022.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