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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위플래쉬, 최고의 드러머 탄생

by Soullist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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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쉬 포스터
영화 위플래쉬 포스터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위플래쉬입니다. 2014년에 개봉하였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는 주인공 앤드류 네이먼이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며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하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역할을 한 마일스 텔러는 영화에서 나오는 드럼 연주를 전부 직접 소화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최고의 지휘자 플레쳐의 밴드에 합류하게 된 네이먼

유명한 재즈 드러머 버디 리치를 동경하는 앤드류 네이먼은 연습실에서 드럼을 연습하고 있다. 연습 중 자신의 학교 중 최고의 지휘자 플레쳐와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네이먼은 열심히 연주를 해보지만 플레쳐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플레쳐는 자리를 떠난다. 네이먼은 아버지와 극장에 영화를 보러 왔다. 네이먼은 자신이 평소 관심이 있었던 종업원 니콜에게 고백을 하고 성공한다. 둘은 데이트 날짜를 약속한다. 네이먼은 아버지와 영화를 같이 보며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다른 선택지도 많다며 네이먼에게 조언을 한다. 하지만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며 최선을 다할 생각인 네이먼은 아버지의 의견에 반대한다. 앤드류는 학교에서 나소 밴드의 보조 드러머를 맡고 있다. 어느 날 밴드에서 연습 중에 플레쳐가 나타나고 연주자마다 연주를 시켜본다. 네이먼은 플레쳐와 첫 만남에서 자신한테 시켜본 더블 타임스 윙을 연습했던 상태였고, 결국 네이먼이 플레쳐의 밴드에 스카우트된다. 다음날 플레쳐의 밴드에 네이먼이 보조 드러머로 합류한 후 연습이 시작되는데 플레쳐는 누군가가 계속 음정이 틀리다며 연주를 중단시킨다. 그 후 파트별로 연주를 시켜보고 음정이 틀린 연주자를 발견한다. 플레쳐는 그 연주자에게 음정이 틀렸다며 인정하라고 한다. 플레쳐의 압박에 연주자는 음정을 틀린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플레쳐는 왜 바로 처음부터 틀린 것을 자수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밴드에서 퇴출시킨다. 이후 플레쳐는 그 연주자는 음정이 틀리지 않았다며 자신의 음이 틀린 지 맞는지 알지 못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이야기한다. 쉬는 시간이 지난 후 네이먼은 드럼을 연주하게 된다. 하지만 네이먼의 드럼이 플레쳐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연습을 중단한다. 플레쳐는 네이먼에게 탬포가 맞지 않는다고 계속 다시 연주하도록 한다. 그러다 플레쳐는 갑자기 네이먼에게 의자를 집어던진다. 그 후 네이먼의 감정이 분노가 폭발하도록 유도한다. 연습이 끝나 후 네이먼은 손에 상처가 나도록 미친 듯이 연습을 한다. 니콜과의 데이트 날짜가 다가왔고 그날 둘은 연인이 된다.

최고의 드러머가 될 기회를 잡은 네이먼

플레쳐의 밴드가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경연대회날 성공적인 1부 경연을 마친 후 메인 드러머 태너가 네이먼에게 잠시 악보를 맡긴다. 하지만 갑자기 악보가 사라지고 플레쳐에게 보고를 한다. 플레쳐는 자신의 악보를 남에게 맡긴 것이 잘못되었다며 지적한다. 태너는 악보를 외우지 못했고 악보없이는 연주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친 듯이 연습했던 네이먼은 연주가 가능하다고 말했고 보조 드러머였던 네이먼은 기회를 잡게 된다. 무대에 오른 후 실수 없이 완벽한 연주를 하였고 플레쳐의 밴드는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다음 연습부터 메인 드러머인 태너가 보조를 하고 네이먼이 메인 드러머가 되었다. 다음 경연대회를 준비 중인 네이먼은 플레쳐의 부름을 받는다. 그 후 새로운 드러머를 소개하는데 바로 나소 밴드의 메인 드러머였던 라이언이 등장한다. 이후 두 명에게 연주를 시켜보고 갑자기 라이언을 메인 드러머를 맡게 된다. 네이먼은 즉시 항의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 싶었던 네이먼은 점점 드럼에 집착하게 되고 여자 친구인 니콜과도 헤어지며 연습에 더울 몰두 한다. 네이먼의 머릿속에는 다시 메인 드러머가 되는 생각뿐이었고 손에 피가 나도록 미친 듯이 연습을 계속해나간다. 다시 연습이 시작되었고 드럼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플레쳐는 드러머 네이먼, 태너, 라인만 남기고 나머지는 연습실에서 나가게 한다. 그 후 3명의 드러머 간 대결이 시작된다. 오랜 시간 치열한 대결 속에 네이먼이 승리하여 다시 메인 드러머 자리를 얻게 된다. 경연 날 네이먼은 자신이 탄 버스가 고장이 나서 모이는 시간에 늦게 된다. 경연대회에 메인 드러머가 라이언으로 바뀌자 네이먼은 플레쳐에게 항의를 하고 인정할 수 없다며 계속 반항하고 플레쳐는 스틱을 두고 온 연주자는 필요 없다고 한다. 두 사람과의 언쟁은 계속되고 결국 플레쳐는 최후통첩을 한다. 공연 시작 전 스틱을 가져온 후 단 1번의 실수도 하지 않으면 인정을 하고 그렇지 못하면 나소 밴드로 돌아가라고 이야기한다. 네이먼은 스틱을 가지러 출발하는데 돌아오는 중 사고가 나며 피투성이가 된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가까스로 무대에 도착하지만 결국 연주를 망치게 되고 플레쳐와 싸운 후 무대를 떠나게 된다. 이 사건으로 네이먼은 학교에서 제직을 당하고 드럼에서 손을 놓게 된다. 어느 날 길거리에 재즈바에 들어간 네이먼은 그곳에서 플레쳐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을 목격한다. 연주를 마친 플레쳐는 네이먼을 발견한다. 둘은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 플레쳐는 학교에서 해임되었으며 밴드를 지휘하고 있지만 드러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네이먼에게 대신 대회를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큰 대회에서 드럼을 연주하게 된 네이먼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맞이하지만 이겨내며 그 자리에서 최고의 드러머가 탄생한다.

엇갈린 평가와 해석

이 영화는 많은 전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엇갈린 평가가 이어졌다. 진정한 재즈를 보여주었다는 평가와 실제 재즈와 다르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영화에서 네이먼은 혼자 열심히 연주를 하며 최고의 드러머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는데, 연주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혼자가 아닌 밴드 전체가 연습을 해야 한다며 지적한다. 지휘자 플레쳐의 평가도 의견이 나누어진다. 스승과 제자가 한계를 뛰어넘는 장면을 잘 보여주었다고 평가가 있었다. 또 다른 누군가는 플레쳐라는 캐릭터가 잘못되었다며 폭력성을 비판하는 평가도 있었다. 감독은 이 영화가 여러 시점에서 해석이 될 수 있도록 열린 결말로 연출을 했다. 영화 내내 장면에서도 여러 시점에서 해석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에 따라 이 영화고 좋게 평가될 수도, 나쁘게 평가될 수도 있다. 이 영화의 장르가 스릴러나 액션이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유지되었고 엄청난 몰입도를 선사해준다. 흔하지 않은 연출이었고 관객들에게 스스로 평가하도록 여러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누군가에겐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평가되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비현실적이라며 비판하는 영화가 되기도 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좋고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도 좋으니 이 영화를 한번 보기를 추천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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