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선택의 순간 용기를 가지자

영화 머니볼 포스터, 네이버 포토

영화 머니볼은 실화 바탕으로 만든 책 머니볼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으며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등장합니다. 야구에 관심이 없거나 잘 몰라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 머니볼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희망이 안보이는 최약체 오클랜드팀 단장 빌리 빈

오클랜드의 단장이던 빌리 빈은 시즌이 끝나고 팀의 주요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자 구단주에게 찾아간다. 구단주에게 돈이 더 필요하다는 부탁을 하지만 돈이 없으니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스카우트 팀조차 시즌을 포기한 채 유망주들을 데려와 경험을 쌓자고 하지만 포기할 마음이 없었던 빌리 빈은 다른 팀 초보 단장에게 찾아간다. 협상을 하던 빌리 빈은 괜찮은 선수를 싸게 영입할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한 청년에 방해로 최종 협상에 실패하게 된다. 빌리 빈은 그 청년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나눈 후 그가 마음에 들던 빌리 빈은 그를 스카우트한다. 스카우트당한 청년의 이름은 피터 브랜드이다. 빌리는 피터에게 선수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그는 나이, 외모, 성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낮은 평가를 받은 선수들이지만 출루율이 높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또 그런 선수들은 대부분 몸값이 낮았기 때문에 현재의 팀의 상황에 적합하다며 빌리에게 선수 여러 명을 추천해준다. 빌리는 즉시 스카우터 팀원들을 소집하여 추천받은 선수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스카우터들은 모두가 반대한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은 단장인 빌리 빈에게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 빌리는 스카우터들의 반대에도 무시하고 피터가 추천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하지만 팀의 감독은 빌리가 영입한 선수들을 선발로 쓰지 않고 팀은 계속 연패하여 많은 비난을 받으며 빌리의 직장 자리까지 위협을 받는다.

자신의 선택을 믿고 용기를 가져라

빌리는 거액의 계약금에 유혹당하여 진학하려던 학교를 포기하고 프로가 되기를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하여 후회하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 자신이 선택한 결정에 확신을 가지고 모든것을 걸어 행동을 시작한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지 못하자 빌리 빈은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을 전부 강제로 트레이드하여 자신 원하는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선수 출신인 그는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의 승리를 향해 나아갔고 자신의 연봉을 포기하고 원하던 선수를 영입할 정도로 열정을 보여준다. 조금씩 팀이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하여 연승을 이어갔고 19연승까지 하며 최초로 아메리칸 리그 20연승을 앞두고 있었다. 경기를 직접 보면 패배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빌리는 운전을 하며 어디론가 향하는데 딸의 전화를 받고 라디오를 틀어 경기 상황을 확인하니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었고 그는 차를 돌려 경기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빌리가 직접 경기를 보자마자 오클랜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점수 차이는 점점 좁혀 저 동점까지 따라 잡힌다. 점수차가 좁혀지자 빌리는 창고로 내려가서 화면으로 경기를 지켜본다. 역전을 당하며 패배를 할 것 같았지만 팀원 해티버그가 끝내기 홈런을 만들며 기록적인 20연승을 달성한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오클랜드 팀이지만 힘을 쓰지 못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엔 실패한다. 빌리의 활약을 눈여겨보던 보스턴의 사장은 거액의 연봉 조건을 내밀며 빌리에게 보스턴 단장을 제안 하지만 어릴 적 돈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빌리는 선택을 고민한다.

인생의 갈림길

영화 머니볼은 주변 모두가 무모하고 위험하다며 반대하지만 자신을 믿고 도전한 끝에 성공을 보여준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 많은 갈림길에 서게 되고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100% 믿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용기를 내어 앞을 나아가자. 실패를 할지라도 기회는 남아있고 교훈 삼아 다음에 더 나은 선택을 하면 되는 일이다. 또한 돈의 많고 적음이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야구를 좋아한다면 인상 깊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고 야구에 관심이 없거나 싫어할지라도 이 영화는 인생의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청해보기를 권장한다.